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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줄고 걸음 느려졌다면?".. 뼈·근육 동시 무너지는 '골근감소증' 신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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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각각 뼈와 근육의 노화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악화를 가속하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를 '골근감소증'이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다루며, 조기 발견과 전방위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양일종 원장(의료법인양주예쓰병원)과 함께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 질환들의 위험성과 놓치기 쉬운 초기 전조증상을 짚어본다.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은 각각 어떤 질환이며, 어떤 차이가 있나요?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를 구성하는 미네랄과 칼슘 성분이 감소하고 구조 자체가 취약해진 상태죠. 평상시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골절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반면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보행 장애가 생기고 낙상 위험이 높아져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데,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정식 질병 코드를 부여받아 질병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각각 뼈와 근육 관련 질환이라 완전히 달라 보이지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관계인가요?
뼈에 생기는 골다공증과 근육에 생기는 근감소증은 발생 부위는 다르지만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노화에 따른 이 두 현상을 합쳐 '골근감소증'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해부학적으로 보면 근육은 뼈에 붙어 있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뼈가 움직입니다. 따라서 근육 활동이 줄어들면 뼈의 강도도 자연히 약해집니다. 근육의 힘이 좋아야 뼈에 적절한 자극이 전달되어 골밀도가 유지되는데, 근육이 약해지면 자극이 줄어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를 '불용성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골절로 깁스를 오래 한 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뼈가 비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사용하지 않는 뼈의 칼슘이 혈관으로 이동하며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화학적으로도 뼈의 '오스테오칼신'과 근육의 '마이오카인' 같은 호르몬들이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러한 상호작용이 깨지며 악순환에 빠집니다. 노화, 운동 부족, 영양 불량으로 인한 염증 역시 두 질환 모두에 치명적인 공통 위험 요소입니다.

두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신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이 동반되면 위험성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근감소증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하기 쉬운 상태에서 골다공증까지 있다면 골절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특히 임상적으로 가장 위험한 것이 척추 및 고관절 골절입니다. 고관절 골절 시 거동 불능으로 인해 폐렴이나 욕창 등의 합병증이 생겨 사망률이 높아지며, 장기 치료가 필요해 기능 저하가 뚜렷해집니다. 여기에 비만까지 겹치면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 환자들이 평소 눈여겨봐야 할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근감소증의 경우 몇 가지 징후가 있는데, 첫째는 악력 저하입니다. 물건을 쥐거나 뚜껑을 따는 힘이 약해졌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둘째는 보행 속도 저하입니다. 횡단보도 등에서 또래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는 반복 동작 수행 능력 저하로,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5회를 신속히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넷째는 체중은 유지되는데 근육이 빠진 자리를 지방이 채워 몸이 약해진 느낌을 받는 상황입니다.

골다공증의 대표 증상은 키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척추체 높이가 감소하거나 골절로 인해 등이 휘면서 심하면 3cm 이상 키가 작아지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나 가벼운 재채기, 문턱에 걸리는 정도의 외상에도 골절이 발생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의외의 증상으로는 턱뼈 밀도 저하로 인한 치주 질환, 혹은 달팽이관 주변 뼈가 약해져 발생하는 청력 저하가 골다공증 소견일 수 있습니다.

기획 = 김다인 건강전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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